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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데이터분석 부트캠프] 신입 데이터분석가 입사 한달차 느낀 점 - 부트캠프 과정이 현업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가?

용이 (young) 2023. 9. 14. 10:00

※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데이터분석 부트캠프 9기 기자단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부트캠프를 하차하고 데이터분석가 인턴으로서 직장을 다닌 지 어느덧 한달 차가 되었네요. 

아마 부트캠프를 현재 진행 중이시거나 혹은 부트캠프 합류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부분에 대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 부트캠프에서 배우는 툴, 실제로 현업에서 얼마나 사용할까? 
  • 부트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현업에서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까? 
  • 결과적으로 부트캠프 과정이 나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데이터분석가라는 직군 자체가 핫하게 떠오른 지 얼마 안 되었기도 하고, 무슨 일을 하는지 취업준비생으로서는 감을 잡기 어려운 직군인 것 같아요(그래서 현직자분들과 많이 컨택해보시길 추천해요). 

 

제가 지금까지 느꼈던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일, 그리고 부트캠프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한 번 풀어보도록 할게요!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참고로 아래 부분의 내용은 기업마다도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업에서 어떤 툴을 많이 사용하나요? 

SQL >> 엑셀, 태블로!!

 

SQL이 생각보다 매우매우 중요하고 데이터 추출 시 기본으로 쓰입니다!! 

데이터베이스에 적재된 데이터 양이 방대하고 구조가 복잡한 경우 & 또 원하는 정보가 산재되어있는 경우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SQL 사용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 SQL 사용 능력 = 테이블 구조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구조의 쿼리를 설계한 뒤 짤 수 있는 능력, 또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짜는 능력 

2022 Top 10 Data Visualization Tools (from MonkeyLearn)

 

엑셀과 태블로는 시각화 시에 활용합니다. 시각화에 활용할 데이터 또한 사용자 지정 쿼리로 원하는 데이터만, 또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서 준비합니다. 즉 어느 경우든 SQL은 필수인 것 같아요. 

 

저희 회사의 경우 파이썬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 내 데이터분석가의 일은 대부분 머신러닝 전에 끝나기 때문에 엑셀과 태블로에서 그치는 것 같아요. 가끔 머신러닝이 필요한 프로젝트인 경우 파이썬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데이터 분석가에게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요? 

SQL 등의 툴을 잘 다룰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데이터 분석가의 업무는 주로 PM 등의 분들에게 분석 요청을 받아서 시작됩니다. 이 분들은 데이터 관련 직군이 아니기 때문에 1) 통계나 데이터에 대한 지식이 없고 2) 데이터 분석 시에 어떤 기준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서 알지 못해요. 

 

그래서 데이터 분석가로서 요청자 분들이 원하는 데이터가 무엇이며 이 데이터를 활용해 무엇을 보고자 하는 것인지, 혹은 어떤 가설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해요. 요청자 분들이 직접 말씀하시지 않았다면 다시 물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겠죠! 이 부분이 명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데이터부터 보게 되면 의미 없는 작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분석이 다 끝난 이후에는 요청자 분들에게 그 결과를 전달해야겠죠! 요청자 분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1) 원하는 정보 먼저 두괄식으로 2) 각 지표의 기준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는 게 중요해요. 통계적인 내용이나 그런 수치적인 부분은 지양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 부트캠프 내용이 현업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요? 

우선 엑셀같은 부분... 저는 엑셀 정말 복붙과 함수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던 초짜였는데요. 부트캠프 때 들었던 엑셀 강의에 정말 감사해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피봇 테이블 등을 정말 많이 사용하고 차트도 많이 그리는데 그럴 때마다 부트캠프 때 들었던 내용을 하나 씩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커뮤니케이션 관련 부분. 취업 준비 과정 자체가 거의 혼자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무언가를 해볼 기회가 별로 없어요. 부트캠프에서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슬랙을 활용해 팀원들과 소통하고 레포트를 만들고 발표를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돌아가도 부트캠프 과정에 참여할 것 같아요. 그때가 아니었으면 제가 따로 찾아서 엑셀 강의를 듣지도 않았을 것이고 굳이 팀 프로젝트를 해보지도 않았을 텐데 그때 반강제적(?)으로 했던 부분들이 지금 와서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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